공지사항
내가 이 글을 작성하려고 하니 늙은이의 슬픔이란 생각이 먼저 든다.
내가 책상에 않자 타자기와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한 지가 벌써 36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으니 인생의 나이로 본다면 쾌나 오랜 세월이라고 볼 수 있겠다.
처음 자판기를 두드린 것은 1980대 말 40대 초반 교사로 중소도시의 중학교에 근무할 때였다.
그때만 해도 아직 젊은 교사라 학생들에 대한 열정이 넘쳐 학급 담임에 주임이란 직책에다 학교 교장이 유명하다 보니 교장선생님이 도단위 관선단체의 회장을 맡게 되자 나에게 총무부장이란 직책을 부여하고 관선단체의 업무를 맡겨 교과와 담임, 주무 업무에다 관선단체 업무까지 맡으니 가정과는 늘 동떨어진 생활을 했었다. 툭하면 출장 툭하면 세미나 및 회의 준비, 그러다 보니 타이핑을 못하면 업무를 처리할 수 없어 전자타자기를 한 대 구입하여 사용하다 보니 다른 동료들보다 컴퓨터에 일찍 눈이 뜨게 되었다.
비록 타법은 독수리 타법이나 워드 2급까지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니 쾌나 열심히 노력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구나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컴퓨터가 학교에 보급되고 학교 수업을 시청각 도구를 사용하도록 국가에서 장려하여 나는 남도다 빠르게 워드는 물론 파워포인트로 학습자료를 만들어 수업을 하는 교사로 다른 교사들의 모범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다 관리자가 된 후에도 컴퓨터를 놓지 않았으며 남보다 일찍 카페 활동을 했고 블로그에 손을 댄 것이다. 이와 같이 내가 카페와 블로그에 일찍 눈을 뜬 것은 2000년 대 초에 컴퓨터는 대량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으나 백신이 발달하지 못하여 개인들이 가지고 있던 컴퓨터는 수시로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거기에 보관된 자료들을 날려 보내기 일 수였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지금까지 여행이나 다양한 활동들을 카메라에 담아 인화지로 보관하던 것을 컴퓨터에 보관하니 어떤 일이든 기록물을 돈을 드리지 않고 컴퓨터에 보관하면 손쉽게 장기간 보관할 수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 많았던 사진관들이 사라지게 되었으며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전자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컴퓨터에 보관하게 된 것이다. 나도 그 흐름에 따라 해외여행이나 국내 가족여행의 사진을 컴퓨터에 보관하게 되었는데 2000년 말경 내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들어와 그동안 보관해 왔던 귀한 사진과 자료들을 다 날려버리게 되었다.
이때 알게 된 것이 네이버나 다음에서 개발한 앱에다 보관하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2000년대 말 daum이 개발한 카페를 이용하여 사진들을 보관해 오다가 2010년 퇴직한 후 우연한 기회에 다시 블로그를 알게 되었다. 나는 블로그 초기부터 내 마음대로 “꿈결 같은 인생살이”란 블로그 방을 개설하여 내 인생사진과 각 종 글들을 작성하면서 쾌나 오랜 세월 정을 붙여왔다..
그 블로그를 작성하다 보니 글 쓰는데 재미를 붙여 ‘대한문인협회’에서‘ 모집하는 수필에 당선되어 문인협회 회원이 되기도 했으며 그동안 자서전인 “나의 삶 이야기(대한출판, 2017)”과 단편소설 “물결(시사랑음악사랑, 2020), 수필집 ”얼음새(시사랑음악사랑, 2021), 장편소설 “모정의 멍에(시사랑음악사랑, 2022)”와 “붉은 주마등(시사랑음악사랑, 2023)”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2010년 정년퇴임을 한 후 사회에 나와 허탈감에 빠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할 때 daum의 카톡방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내가 만든 ““꿈결 같은 인생살이”란 블로그를 채우는 재미로 살면서 어렵지 않게 사회생활 적응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퇴직 후 지금까지 나의 생이 다 모아진 블로그인데 지금은 내가 통제할 수가 없어 다시 “내 마음 가는 데로”라는” 히스토리(블로그)를 개설하게 된 것이다.
'마음의 소리(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삶의 무게 (1) | 2025.09.06 |
|---|---|
| 봄이 오나 봅니다 (0) | 2025.09.06 |
| 치매 아닌 치매기 (4) | 2025.08.31 |
| 영혼의 향기 (2) | 2025.08.31 |
| 늙은이의 겨울 나기 (1) | 2025.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