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안 일이지만 애 아빠 이야기가 시골의 가난한 집에서 7남매 맏이인데 어머니가 갑자기 몸이 안 좋아 죽는다고 하여 깜짝 놀라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자기는 결혼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서두르게 되었다지 뭡니까?”“시댁에 대해서는 사전에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았던 모양이지요?”“시집을 가라고 귀신에 쒸었나 보지 뭐.”“신랑이 얼마나 좋았으면 그랬을까?” “여하튼 이렇게 시작된 결혼 생활이 가난 속에 살면서도 나름대로 살림을 키워나갔지.남편이 4학년 때 첫 딸을 낳고 졸업하면서 준비하던 시험에 떨어지자 가정 걱정이 되었는지 지금까지 준비하던 시험을 포기하고 쉽게 합격할 수 있는 교원 채용 고시를 준비하더라고요.그런데, 객지에 가서 살라는 팔자인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는 애 아빠의 과목을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