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더운 것 같다. 하긴 기상 관측이래 처음이라니 할 말은 없다만 그래도 너무 덥다. 이 지난달 7월 29일 마나님과 딸들과 같이 더위 사냥 겸 인내력을 테스트해 보겠다고 지리산 천왕봉을 정복했는데 딸들이 재미가 났는지 온 가족이 다시 산을 한 번 더 가잔다. 나는 생각 끝에 아이들도 걸을 수 있는 산을 찾다 보니 무주 구천동 계곡을 생각한 것이다. 계곡 옆 숲길을 따라 백련사까지 6km는 그리 힘들이지 않고 이야기를 하면서 걸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아 능력이 있는 자는 향적봉까지 도전하고 힘이 부친자는 백련사까지만 가기로 하고 8월 15일 광복절날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섰다.
승용차 세대로 끈딸 가족만 분산하고 등산길을 나선 것이다. 큰사위만 빠지고 모두 참여한 여행이었다.집에서 출발할 때는 새벽 6시지만 열대야 현상으로 자동차 계기판 온도계가 29도로 표시되었는데 구천동 가까이 가자 26도로 내려가 있었다. 가는 도중 휴게소를 들여 쉬었다 가다 보니 구천동에 8시 반경 도착하여 9시부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자유스럽게 탐방로를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오름 사진 모음





즐거운 점심 식사




밥보다 물이 더 좋은 개구쟁이들






큰딸 가족




둘째네 가족


내려오는 길에







백련사 구경











여행의 마지막 코스 물가에서 피로 회복 중




무더운 날씨인데도 깊고 깊은 계곡이라 더운지 모르고 백련사까지 산행을 맡쳤으나 평소 운동이 적었던 아들과 7살짜리 외손주 녀석이 고생 좀 한 모양이다. 그러나 모두 즐거웠는지 해외에 사는 큰 녀석들은 제외하고 둘째와 셋째가 가을 단풍계절에 야영장에서 야영을 하면서 향적봉까지 도전해 보잔다.
평소 산을 좋아하는 늙은이 들이야 대 환영이지만 꼬마 녀석들이 갈 수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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